메뉴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2025년 정기총회 성료…후원금 기탁ㆍ모범 노인 시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사)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는 지난 2월 27일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시지회 임원 및 경로당 회장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능소화꿈나무 지역아동센터 등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1부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2024년 사업 실적보고, 후원금 기탁식, 시상과 내빈 축사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성원 보고, 2024년 결산 및 2025년 예산 심의가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노인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노인과 경로당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풍림아파트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됐으며, 안현동 경로당의 변태현 회장이 모범 노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노인회 소속 임원과 회원이 뜻을 모아 마련한 1천만 원의 후원금 기탁식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연규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장은 “올해는 남부노인복지관을 완공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노인회에서도 어르신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젊은 세대에 모범이 되어 주시는 노인회 임원들과 경로당 회장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라면서 “시흥시는 고령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남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경로당 그린 리모델링, 각종 경로당 지원사업 등을 통해 노인 복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