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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어린이 건강 지킨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모집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지원… 3월 18일까지 접수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보건소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신청 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안심학교는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광명시보건소와 연계해 ▲대상자별 알레르기 질환 교육 지원 ▲교육자료 지원 ▲천식·아나필락시스 응급키트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보건교사가 상주하는 초등학교와 원장(원감) 및 교사 3인 이상이 포함된 유치원·어린이집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광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 1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안심학교 체크리스트 필수항목 충족 여부를 심사해 4~5월경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올해 아토피·천식 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관내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치료비와 약제비를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9월부터 10월 말까지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으로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보육시설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총 8개 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학부모 대상 알레르기내과 전문의 초청 온라인 강의 ▲보건관리자 대상 알레르기 질환 온라인 교육 ▲초등학생 대상 교육간호사 대면 교육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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