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명시, 청각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위해 수어통역활동가 양성

청각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청각장애인의 평생학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어통역활동가 양성 중급과정’ 참여자를 10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평생교육 분야에 특화된 수어통역활동가를 양성해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의사소통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급과정은 농인 강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음성 없이 시각적 요소 중심의 수어 표현 실습으로 구성된다.

 

총 15회 30시간 과정으로 평생학습원에서 운영되며, 수료생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청각장애인과 1:1로 연결하는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수어통역활동가로 활동을 희망하는 광명시민은 10일부터 13일까지 ‘광명e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수어 기초과정 수료증 사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정찬수 광명시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광명시만의 특화된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해 모두가 평등하게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5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부터 ▲청각장애인 평생학습지원 인력 양성 ▲디지털·AI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전문역량 강화 과정 ▲장애 유형별 맞춤 특화 과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