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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올해 107개 장애인복지사업 추진…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 등

733억원 예산 투입…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신규사업도 추진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위해 올해 107개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장애인 복지예산은 지난해 670억원보다 63억원이 증가한 733억원이다.

 

시는 6대 추진 방향인 ▲장애인 권익 및 편의 증진 ▲장애인의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지원 확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 및 문화생활 지원 ▲고령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 등에 맞춰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지난해 10월에 개관한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사업과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은 장애인과 가족,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복지시설로, 반다비체육센터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에서는 장애인·비장애인 대상 생활체육과 체력단련 프로그램 20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취미여가, 인문교양 프로그램 등 총 46개반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는 상담 및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장애인가족지원 프로그램 10개반이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도 올해 새롭게 시행된다. 장애 정도가 극심하여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안양시는 이달 6일 ‘2025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올해의 장애인 복지사업 종합계획을 심의 및 최종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마련한 장애인 복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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