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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 추진

수정·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총 10차례 운영, 기후변화에 관한 인식 심어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총 10차례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기후변화에 관한 인식을 심어줘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차례당 15~20명씩, 복지관별 5회 과정의 맞춤형 교육을 한다.

 

회차별 주제는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제로웨이스트(폐기물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 것) △탄소중립 △먹거리 등이다.

 

생물다양성(1회차) 교육 내용은 우리 주변 식물의 다양성, 성남시 깃대종인 버들치,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따구리에 대해 알아보기 등이다. 나뭇잎과 꽃잎으로 손수건 물들이기, 압화 나무 액자 만들기도 진행한다.

 

자원순환(2회차) 교육 시간에는 쓰레기 분리배출, 성남시자원순환센터 re100, 성남시의 달라지는 청소 행정, 플로깅 캠페인(걸으면서 쓰레기 줍는 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양말목으로 컵 받침 만들기 등을 한다.

 

제로웨이스트(3회차) 교육 내용은 착한소비와 녹색소비 알아보기, 쓰레기 만들지 않는 생활, 샴푸 바 만들기, 수세미 열매로 천연 수세미 만들기 실습 등이다.

 

탄소중립(4회차) 교육 시간에는 기후변화와 나무 이야기, 나무는 탄소통조림 등의 내용을 다룬다. 목재로 나무 쟁반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먹거리(5회차) 교육 때는 채식 식단으로 탄소중립 실천하기, 음식 낭비를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토분에 잎채소류(상추, 케일 등) 심어보기를 한다.

 

모든 교육을 마치면 ‘기후행동 기회소득 환경교육 큐알코드(QR)’를 통해 회당 2000원씩 총 1만원의 온라인 성남사랑상품권을 보상(리워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가 시행 중인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정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형 환경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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