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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없이 모두가 건강한 경기도’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 홍보캠페인 실시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결핵 예방을 위한 대규모 홍보 캠페인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20일 수원 팔달문시장과 지동교 일원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수원시 4개 보건소와 함께 결핵 인식개선 및 예방실천을 위한 대규모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7년까지 결핵발생률 10만명당 20명이하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결핵 없이 모두가 건강한, 기회의 경기도’를 구호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수칙과 결핵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가두행진이 진행됐다. 또 결핵예방 체험관을 운영해 도민들이 결핵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결핵예방의 일상생활 수칙은 기침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결핵환자와 접촉했다면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무료 결핵검진도 제공돼 현장판독과 객담채취를 통해 결핵 유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결핵 의심 소견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할 보건소와 연계한 후속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결핵환자 전주기(예방․진단․치료) 관리를 위해 이동검진차량 원스톱검진,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 65세 이상 노인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등 촘촘한 검진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입원명령대상 환자 입원비 및 부양가족 생활보호비 지원, 결핵치료제 지원 등의 치료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결핵환자 복약지원, 주거비 지원,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등 치료와 생활지원의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해 결핵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결핵 신규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면역력 저하 등으로 결핵에 취약하다”며 “어르신들은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있음에도 결핵 검진을 받지 않은 가족이 있다면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 결핵 신규 환자 수는 2020년 4,343명, 2021년 4,137명, 2022년 3,626명, 2023년 3,440명, 2024년 3,233명(잠정통계)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65세 이상 비율은 2020년 40.3%, 1,750명에서 2024년 49.7%, 1,606명(잠정통계)으로 매년 증가해 새로운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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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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