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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북한지리지 발간으로 지방정부의 전략적 남북 교류 협력 가능해질 것”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24일 광명 라까사 호텔서 열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의 북한지리지 발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24일 광명시 일직동 라까사호텔에서 정기총회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북한지리지’ 발간을 공식 발표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지리지 발간이 향후 지방정부가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지리지 발간은 기존 산발적으로 존재하던 북한의 지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 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남교협은 북한의 지방정부와 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력해 신의주, 함흥, 원산 등 북한 15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지리·행정·산업·문화·교류협력 현황을 2년간 심층 연구했고 그 결과를 두 권의 책에 담았다.

 

총 500부를 제작했으며 남교협 회원 도시와 전국 지자체 거점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2기 임원진 연임이 결정돼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상임대표,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무총장인 3기 임원진이 계속해서 향후 2년간 협의회를 이끄는 것으로 결정했다.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른 행정협의회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 4월 발족했으며 전국 31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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