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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회용기 세척사업 수행기관에 평택시지역자활센터 선정

20번째 라라워시 세척 사업장은 평택시지역자활센터가 선정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자활센터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세척사업인 ‘라라워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시지역자활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라라워시’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수거·세척·배송 또는 대여하는 친환경 식기세척 사업이다. 도는 2018년 ‘라라워시’ 세척 사업을 시작해 현재 도내 19개 세척장을 설치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243명에 일자리를 제공했다.

 

도는 오는 10월 20번째 라라워시 세척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세척장 공모를 추진했다.

 

평택시지역자활센터는 앞으로 작업장 위치 선정,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자활근로참여자 모집과 직무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락 및 위탁급식업체, 도내 축제·행사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세척 라인 2개를 구축해 일 평균 2,850분의 식판을 세척·배송할 계획이며 공공기관, 장례식장, 어린이집과 학교 등까지 수요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 음식을 섭취하는 식기류를 다루는 만큼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에 사용되는 ATP(아데노신 3인산) 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검수하는 등 철저하고 엄격하게 위생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라라워시는 일회용기보다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환경적 가치도 실현하는 라라워시는 도내 자활사업으로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경기도 자활지원 계획’에 따라 ‘라라워시 다회용기 세척사업장 구축’을 포함해 지역자활센터 운영, 광역자활기업 지원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처럼 자활사업 참여자의 역량에 맞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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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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