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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 노년기 뇌건강 바로알기 특강 개최

‘백세건강, 치매로부터 자유롭게’,‘치매 환자의 인간적 존엄성’주제 다뤄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2023년 치매 역학․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통계청의‘장래인구추계’자료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수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해 2일 대한노인회 안양시 동안구지회에서‘노년기 뇌건강 바로알기’특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노인 뇌건강분야 전문가로 초빙된 정영희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의학적 원인부터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정영희 교수 특강에 이어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인간적 존엄성을 주제로 ‘휴머니튜드 케어 교육’을 진행했다. 치매 환자의 인권감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 교육은 치매 환자를 인간으로 대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전하는 기술이자 철학이다.

 

교육은 휴머니튜드 케어 핵심기법 3가지 ▲바라보기 ▲말하기 ▲만지기의 이론적 배경과 방법 설명에 이어 동영상을 시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석현아 주무관은‘휴머니튜드 케어 교육’이 치매 환자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키는 혁신적 돌봄 기법으로 자리매김하여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갖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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