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천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업무 협약 체결

의료 취약계층의 치료를 도와 건강한 회복과 지역사회 복귀에 도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4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대상자 의료비 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통합돌봄 대상자가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퇴원 환자에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와 부천성모병원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성가자선회 기금을 활용해 총 2천만 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김희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장은 “가톨릭 정신에 기반한 생명존중과 윤리적 의료 실천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천시와 함께 시민의 치유와 돌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에 도움을 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급변하는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과 협력해 의료·돌봄 통합지원을 실천하고, 지역 돌봄 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2025년까지 추진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올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2026년 전국 시행에 대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