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교육지원청, 수목원과 함께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 ‘수수 생태학교’ 운영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교육으로 환경 감수성 향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영흥수목원과 협력하여 수원 E:음 공유학교 프로그램인 ‘수수 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수 생태학교’는 수목원이 교육 자원을 기부하고 이를 학생 체험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여 운영되며,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고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봄에 만나는 수목원 식물 ▲나무의 생존 전략 ▲도심 속 수목원의 역할 ▲ 생태계에서 곤충의 역할 ▲도시 숲에서 만나는 새 ▲논정원의 생태계 ▲도시숲의 야생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출석 이수 기준을 충족할 경우 활동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신청은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수업은 4월 19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운영된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우리 지역의 식물과 곤충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하며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학생 맞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