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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에 생기를, 지역에 활기를!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자와 함께 만드는 교육기부 생태계… 8일부터 본격 활동 시작

수원교육자원봉사센터 중심, 연수-실습-현장 연계로 교육기부 활성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2025년 상반기 교육자원봉사자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마무리하고 이달 8일부터 관내 유·초·중학교에 본격적인 교육 기부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교육기부 활동은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성장한 교육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된다. 연수는 ▲책놀이 연수(3. 21.~4. 18.) ▲퍼실리테이션(소통매니저) 연수(3. 24.~4. 14.) 등으로 진행 중이며, 신규 봉사자뿐 아니라 기존 이수 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연수 이후 봉사자들은 동아리별 스터디와 실습 워크숍을 통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연계하며,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수업형 교육기부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8일부터는 기존 연수 이수자 중 꾸준히 활동해 온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올해 첫 교육기부 수업이 시작되며, 책놀이 수업을 시작으로 전래놀이, 퍼실리테이션 등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이 관내 학교의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관 방문이나 답사를 통한 체험 활동 시, 학생 인솔 및 안전 보조, 교사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교육자원봉사자 매칭 체계를 현재 구축 중이다.

 

더불어 체험학습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자원봉사자 연계를 통해 교사의 부담을 덜고 학생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교육자원봉사자를 단순 지원 인력이 아닌, 교육과 지역을 잇는 전문 인적 자원으로 양성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봉사자에게는 전문성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선순환형 교육기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자원봉사센터는 2024년 총 513건의 교육자원봉사를 실시하여 도내 1위를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연수-실습-현장 투입’이라는 체계적인 교육기부 운영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여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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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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