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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시민정원사 역량향상교육 추진... AI부터 탄소 가드닝까지 실무 교육 강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난 25일 천리포수목원에서 도시공원 내 정원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해 ‘2025년 시민정원사 역량향상교육’2회차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시민정원사 역량향상교육은 4회차로 운영되며, 교육 대상은 동탄권역 주요공원에서 초화류 식재 등 공원의 계절별 경관 개선에 힘쓰고 있는 시민정원사 21명(동탄호수공원 11명, 청계중앙공원 7명, 여울·센트럴파크 3명)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이다.

 

강사로는 노회은 국립세종수목원 실장과 김장훈 (사)한국정원협회 이사(천리포수목원 기술전문위원)이 참여해,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기술 활용까지 다루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월 18일 진행된 1회차 교육에서는 노회은 실장이 ‘테마정원 만들기’를 주제로, 정원 식물의 선정, 식재 계획 수립, 식재 기법 등 테마정원 조성에 필요한 전반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25일 진행된 2회차 교육에서는 김장훈 전문위원이 ‘잡초관리법 특강’을 주제로, 가드닝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와 각 정원의 환경에 맞는 효과적인 잡초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6월 예정된 3회차 교육에서는 ‘탄소가드닝 알아보기’를 주제로, 탄소 저감형 정원 조성법을 다룬다. 토양 관리, 식물 선택, 친환경 탄소 정원 조성 방법 등 기후변화 대응형 정원 관리법도 소개한다.

 

8월 예정된 4회차 교육에서는 ‘AI 활용 정원관리’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의 식재 계획, 병해충 예측 및 생육 관리 사례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정원관리법을 소개한다.

 

유영건 동부공원관리과장은 “시민정원사분들이 정원 분야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정원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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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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