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4월 30일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에서 ‘2025년 부천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열었다.
2017년 시작된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은 올해 9년째를 맞이했으며,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사회적경제 모델로 실현하기 위한 부천시 대표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접수에 총 44개 팀이 신청했으며, 신청 팀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계획서의 실현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후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15개 팀을 선정하고, 프레젠테이션(PT) 작성법과 발표 교육까지 지원해 참가팀들이 최종심사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를 도왔다.
최종심사에서는 발표 평가를 통해 총 9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첨단 NDIR CO2 센서를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아이템’을 제안한 제이에스글로벌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동킥보드 안전주행을 돕는 박막압력센서 기반 안전발판’을 제안한 PS팀과, ‘치매예방을 위한 노년층 목공교육’을 제안한 작은나무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은 ‘폐원단을 활용한 친환경 의류 제작’의 에버노아팀,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치료정보 챗봇’을 개발한 바이오힐스팀, ‘시니어와 연계한 장난감 재활용 및 교육 콘텐츠’의 베베토팀이 수상했다.
혁신상은 ‘우수와 지열을 이용한 스마트 버스승강장 냉난방 시스템’의 공공디자인연구소팀, ‘AI 분석과 NFC 인증을 통한 재활용 배출 관리 솔루션’의 나이테팀, ‘프리워커를 위한 사회적경제 기반 웹 커뮤니티 플랫폼’의 프리월드팀, ‘향기를 테마로 한 교육·제품 컨설팅을 통한 정체성 강화’를 제안한 SNOF팀이 수상했다.
선정된 팀에게는 사업모델 고도화, 맞춤형 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단계별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국제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은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시민 창업가를 육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선정된 팀들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혁신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반의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