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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접수, 5월 2일부터 시작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5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시대 속에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고른 취업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총 1,004종의 어학‧자격시험에 대해 연간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단, 근로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근로자는 미취업자로 간주되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라도 단기근로자임을 근로계약서 등으로 소명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항목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1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2025년 3월 기준)이며,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해당된다.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가 지원되며, 신청 횟수나 응시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올해는 전년 대비 자격종류가 95종 늘어나면서 시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신청은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상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서류 심사 후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시험 응시일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 사이여야 한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대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청년 취업멘토링’, ‘취업교육 청년지원’, ‘청년채용 ZONE’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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