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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서화경로당에서 치매예방 두뇌강화프로그램 4회기 운영

색연필로 물든 봄날, 인지 건강도 기분도 활짝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서화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 두뇌강화프로그램’ 4회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8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이날 수업은 ‘뺄셈 색칠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뺄셈 문제를 스스로 풀고, 정답에 해당하는 색으로 칸을 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연산활동에 그치지 않고 색깔을 고르고 손을 사용하는 과정이 더해져 집중력과 소근육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색연필을 오랜만에 손에 쥐고 조심스럽게 색을 입히며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라거나 “색을 칠하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봄이 온 것 같다.”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담당자는 “숫자에 집중하면서도 색칠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이중 효과가 있다”며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회기는 징검다리 연휴 직후 진행되어 평소보다 다소 적은 6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지만, 모두 활기찬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오늘 못 와서 너무 아쉽다”, “다음 주엔 꼭 함께하겠다.”며 의지를 보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뇌강화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낯설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인지활동 위주 프로그램으로, 매 회기 마다 주제와 활동이 달라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4회기를 마친 현재, 앞으로 남은 4회기엔 보다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고, 참여 어르신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도 함께 이어질 계획이다.

 

신영숙 화서1동장은 “작은 색연필 한 자루로도 어르신들의 하루가 즐겁고 생기롭게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행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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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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