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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정부시 합동 산사태 대피 훈련 실시

극한호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거주 주민 대상 교육 및 대피 훈련 실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8일 산사태취약지역인 의정부시 안골교 부근(가능동 산81-222) 일원에서 주민 참여 산사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산사태 대피 훈련은 2025년 산림청 산사태 재난 대비 훈련기간 운영 계획에 따라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취약지역에서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산사태 대피 훈련은 예보발령, 대피 명령, 상황 전파, 현장 출동 등 크게 4개의 훈련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의 예측 정보에 따라 의정부시 산림부서에서 ‘주의보’를 발령한 후 거주민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관할 경찰서와 소방서가 현장에 출동해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차량통제, 환자 이송 등 재난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훈련들이 실시됐다.

 

훈련에는 북한산국립공원공단,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흥선동 자치민원과, 지역주민 등 약 40명이 참석해 재난교육 및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에 대해 사전에 지역주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훈련과 함께 도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사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산사태취약지역 30개 시군 2,441개소, 취약지역 대피장소 1,035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군별 주민 대피훈련,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및 보완, 토석류 피해영향 범위 내 대피소 변경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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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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