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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오존 급증 대비 대기오염 측정기기 사전 점검 완료

오존 농도 상승 대비 측정기기 정비·교정 완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O₃) 농도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오염 측정기기에 대한 정밀 점검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현재 총 121개의 대기질 자동 측정기기가 설치돼 있으며, 오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질소(NO₂),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₂)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구원은 기온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오존 농도가 높아지기 쉬운 여름철에 앞서, 지난 3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도내 측정 기기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분석기기 정기 정비 및 상태 확인 ▲국가 인증 표준가스를 활용한 정밀 교정 ▲센서 부품 교체 ▲시스템 보수 등으로, 측정기기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메시지 전송 처리 속도와 보안·안전성을 높이고, 데이터베이스를 표준화하는 등 대기질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강화했다.

 

연구원은 실시간 측정값에 따라 자동으로 발령되는 대기오염 경보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등록된 도민과 어린이집 등 상시 통보기관에 알림톡 또는 문자(SMS)를 발송하고 있으며, 에어코리아 누리집과 도로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보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을 초과하면 ‘주의보’, 0.3ppm을 초과하면 ‘경보’가 발령된다. 대기질 알림톡 서비스는 누구나 경기도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air.gg.go.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최근 10년간 도내 대기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는 2014년 연평균 29㎍/㎥에서 2024년 18㎍/㎥로, 이산화질소(NO₂)는 0.029ppm에서 0.0147ppm으로 각각 감소한 반면, 오존(O₃)은 0.025ppm에서 0.0313ppm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오존 노출로 인한 도민 건강 피해를 줄이고, 신뢰도 높은 대기질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측정 정확도 확보와 대응 준비를 철저히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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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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