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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인디애나대학교와 다학제 협력모델 간담회 개최 "환자 중심 통합돌봄, 세계와 나누다"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5월 28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사회복지대학 교수 및 학생 22명을 초청하여 ‘다학제팀 기반 환자 중심 협력모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디애나대학교의 'Health and Behavioral Health Care in a Global Context: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ve Practice'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한국 보건·복지기관 방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실천적 모델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안성병원은 퇴원환자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다학제 협력체계를 운영 중이며, 공공의료, 간호, 사회복지 등 다양한 전문직 간의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연속적 케어 체계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간 추진해 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및 지역사회 연계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미국 사회복지 전문가들과 협력 모델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했다.

 

장영록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다학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성병원의 환자 중심 통합케어 모델과 공공보건의료 실천 사례를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건강 돌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원 인디애나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공공의료기관이 추진하는 환자 중심 다학제 협력모델은 미국에서도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특히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체계와 같은 통합적인 접근은 지속가능한 돌봄 실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소중한 실무적 통찰을 얻게 됐으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의 의미 있는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소개(전지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팀장) ▲의료비 지원·재택의료·완화의료 등 공공사업 설명(인순미 공공사업과 의료사회복지팀장)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심의 다학제 협진 현황 발표(고진영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재활의학과 전문의) ▲Medical Social Work in the U.S.A 특강(김혜원 인디애나대학교 교수) ▲병원 라운딩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 간의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환자 중심 통합돌봄 체계에 대한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공공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향후 양 기관 간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모델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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