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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반려식물 돌봄사업’3차례 성공적 마감

연수구청, 주민과 함께하는 자연 치유 프로그램, 도시 녹색 문화 확산 기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연수구청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 5월 한 달간 3차례에 걸쳐 진행한 ‘반려식물 돌봄사업’이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5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3일,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나누어 운영됐으며, 가족 단위부터 시니어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직접 식물을 분갈이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의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이 연계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시민들이 가져온 식물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구청은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녹색 생활문화 확산을 목표로 본 사업을 기획했으며, 공단은 분갈이 작업과 함께 현장소통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민원과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원예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분갈이 방법과 식물 관리법을 안내했으며, 시민들은 다육식물, 허브, 공기정화 식물 등을 직접 분갈이해 집으로 가져갔다. 참가자들은 “자연을 통한 치유의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가자 김○○(42) 씨는 “반려식물 상담을 받고 새롭게 꾸민 화분을 가져가니 삶의 활력이 생긴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단 박희경 이사장은 “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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