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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국제교류 수업과 현장 컨설팅으로 농업교육 지원 본격화

3섹터형 원격수업 참관 및 스마트 실습환경 밀착 점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6월 4일,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부설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 수업 참관과 디지털 실습시설 점검 등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학교에서 운영 중인 국제농업교육과 실습환경 구축 사업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졌으며, 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함께 정책적·행정적 개선 방향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이날 참관한 수업은 네덜란드 Aeres 대학 교수진과 연계한 실시간 원격 국제수업으로,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3섹터형 원격수업의 일환이다. 고등학생과 전문학교 학생 등 총 20명이 참여해 실제 농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국제연계 실습형 교육과정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입증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수업 참관과 더불어,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스마트 온실 실습 공간을 점검하고, 학교 측과 함께 공간 재구조화 및 기숙사 운영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병행했다. 이는 교육과정의 원활한 실행뿐 아니라 교육공간 전반의 질 제고를 위한 밀착형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이번 현장 컨설팅은 학교의 교육과정 기획력과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국제교류 지원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례”라며,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세계 농업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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