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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2분기 회의 열어

‘현업 근로자 안전·보건 개선 노사 소통 강화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월 9일 시청 본관 혁신토론2 회의실에서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현업근로자의 안전과 보건 관련 주요 현안을 공유ㆍ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시 소속 현업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마련된 노사 협의기구로, 시는 매 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관련 정책을 심의ㆍ의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을 포함한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산업 안전보건에 관한 주요 현황을 공유하며 노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작업장 내 유해ㆍ위험 요인을 파악해 현업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고위험 작업 현장 전문가 컨설팅 계획 등 근로자 건강관리와 안전보건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근로자 측 위원장인 오세용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시 부지부장은 “부시장을 비롯한 안전 부서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근로자들도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계속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용자 측 위원장인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이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인 만큼 현장에서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시길 바라며,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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