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주)위드플러스시스템, 치매환자 위해 부천시에 온정 전달

치매환자 지원물품과 라면선물세트 등 총 2천만 원 상당 기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9일 사회적기업 ㈜위드플러스시스템이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치매환자 지원물품 2,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돌봄 강화를 위한 위드플러스시스템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기부 물품은 성인용 기저귀와 물티슈 등 500만 원 상당의 치매 환자 지원 물품과 라면 선물 세트 1,000개(1,500만 원 상당)로 구성됐다. 해당 물품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치매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위드플러스시스템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병지원, 근로자 파견 등 시설 유지관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16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이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간 약 2억 원 규모의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승모 ㈜위드플러스시스템 대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위드플러스시스템의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내 치매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나눔은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도시 부천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