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025년 인천 농어촌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인천 농어촌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농어촌에 거주하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 24명이 선발되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1차 워크숍은 농어촌 청년들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진 촬영 및 콘텐츠 제작 기법, 지역 데이터 리서치,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주제로 한 실습이 이뤄졌으며, 창업, 디자인, 식품개발, 마케팅 등 4개 분야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도 병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청년들은 “이론 중심의 강의가 아닌 직접 실습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이 실질적인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지역에서 실제로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농어촌 창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2차 선진사례 답사를 진행하고, 12월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온라인·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창업을 준비하거나 농어촌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농어촌의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