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평택시국제교류재단, PIEF-BOSS 멘토링 프로그램 성황

감사장과 우수 멘토상 수여식으로 4주간의 멘토링 프로그램 마무리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험프리스 기지 소속 장병들과 지역 청소년이 함께한 ‘PIEF-BOSS 멘토링’ 프로그램이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의 주관 아래 4주간의 성과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에 거주하는 만 10~14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1:1 맞춤형 멘토링 활동으로, 5월 15일부터 4주간 운영됐다. 팽성국제교류센터 강의실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됐으며,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험프리스 기지 소속 장병 10명이 멘토로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을 만났다.

 

지난 5일 수여식에서는 자원봉사자 10명 전원에게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출석률과 활동 성실도, 멘토링 적극성 등을 기준으로 고득점자 2명에게는 ‘우수 멘토상’이 수여됐다. 수상 장병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나 자신도 성장하는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참여 학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선생님이 친절하게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영어가 재미있어졌다”라며, “다시 만나서 멘토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멘토 장병들의 진정성 있는 소통, 그리고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특히 인상 깊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과 기지를 잇는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