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참여기업 18개사 선정…병원·연구원 협업해 전 과정 지원

사용자적합성 평가 4개사 / 시판 후 임상시험, 실사용평가 2개사 /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12개사 선정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18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5월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시험계획, 인허가 문서작성 컨설팅 ▲시판후 임상시험, 사용자 평가 4개 분야에 105개사가 지원해 평균 4.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3개사 모집. 5개사는 재공고 중). 그 중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분야는 12개사 모집에 82개사가 신청해, 6.8: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 구성된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전문 플랫폼’이 사업 수행을 공동으로 맡는다는 점이다. 플랫폼은 선정 기업에 대해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분야는 해당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필요시 상시 컨설팅을 통해 개발 과정 애로사항 해결 등 실질적이고 유연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7월 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원 1층 광교홀에서는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기관 설명회 및 상담회’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기관이 참여해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기관별 1:1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병원-기업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관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제품 개발 초기부터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기업지원 사업으로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계획 및 인허가 문서작성 컨설팅’ 분야는 별도 재공고를 통해 우수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기관 설명회 및 상담회 사전신청’ 및 재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및 경기기업비서를 참조하거나,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클러스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