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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대야동,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군포대야초등학교 · 광명사, 후원물품 기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 대야동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13일 군포대야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운영한 알뜰시장 수익금 전액으로 구입한 라면 28박스(약 86만원 상당)를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활동을 통해 나눔 교육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민서 학생자치회장은 “3년 연속 기부를 이어올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대한불교조계종 광명사에서도 생칼국수면 17박스를 기탁하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동참했다. 광명사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생필품 기탁 또한 지역 복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용훈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군포대야초의 지속적인 기부와 광명사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따뜻한 대야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창숙 대야동장도 “학생들의 정성과 종교단체의 따뜻한 후원이 어우러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며 “기탁된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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