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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인도네시아·베트남 수출 판로 개척

현지 업체와 업무협약 12건 체결, 528만 7천 달러 계약 추진 중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지난 6월 9일부터 14일까지 4박 6일간 파견된 동남아(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2017년도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탁·시행해 온 이천시 자체 사업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현지 상담 주선, 통역 및 항공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지난 3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이천시 내 8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 파견되어 수출상담회와 시장조사 등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는 계약 가능성이 높은 현지 업체로 매칭된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장개척단으로 파견된 이천시 8개 업체가 인도네시아와 자카르타에서 총 128건, 1,567만 3천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528만 7천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업체와 총 1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번 계약추진 실적이 앞으로 더 큰 수출 실적으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심각한 불경기 속에서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의 성과는 가뭄에 단비와 같다”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계약들이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져 우리 중소기업 성장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원하며,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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