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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 음식“짜조”만들기 및 지역 내 나눔 진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 4층 '다가온'에서 부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21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통음식 짜조(Chả giò)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하롱베이푸드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인 ‘짜조(Chả giò)’ 만들기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시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직후에는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2기 대상자들이 이날 만든 짜조를 부천시 원미동 지역(원미2동주민자치회) 주민들에게 나누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역 주민들은 '손수 만든 이국적인 음식나눔'이라는 마음을 담은 봉사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참여자들 역시 나눔의 보람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2회기로 기획된 베트남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의 두 번째 회기로, 지난 3월에는 베트남 전통만두 만들기 체험이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식(食)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주민 간의 교류와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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