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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국 윈난성 국제행사 참가 … 도시외교 강화 나선다

인천-윈난성 우호 교류 10주년 맞아 새로운 협력 비전 수립 계기 마련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중국 윈난성의 공식 초청을 받아 국제무대에서 도시외교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6월 19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개최되는 ‘제9회 중국-남아시아 박람 회’와 20일 ‘2025 윈난성 국제우호도시 협력주간’ 행사에 참여해 인천시의 도시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와 협력주간은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남아시아 및 전 세계의 지방정부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년간 이어져 온 윈난성과의 우호 협력관계를 되돌아보고, 향후 실질적인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윈난성은 2015년 우호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인적 교류, 문화 교류,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10년간의 협력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효진 부시장은 6월 20일 ‘2025 윈난성 국제우호도시 협력주간’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도시로서의 인천의 비전과 함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인천형 출생정책’, ‘친환경 정책’ 등을 소개하며 중국 및 남아시아 도시 대표들과 협력관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왕위보(王予波) 윈난성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패 전달식을 갖고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2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5 인차이나포럼(IN-CHINA FORUM) 국제콘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윈난성 대표단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윈난성은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4,655만 명 규모의 지역으로, 성도는 쿤밍이다.

 

다양한 기후대를 가진 윈난성은 서쪽으로 미얀마, 남쪽으로 라오스, 남동쪽으로는 베트남과 총 4,060km에 이르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주요 수출품목은 담배, 기계, 전기 장비, 화학제품, 농산품, 비철금속 등으로, 경제적 잠재력 또한 풍부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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