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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관내 보건교사 대상 마약·약물 중독 예방 교육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협업, 도내 최초 지자체-교육청 공동 연수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 중독 및 약물 오남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관내 초ㆍ중ㆍ고 보건교사 등 40명을 대상으로 6월 19일, 20일 양일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마약 및 약물중독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마약ㆍ약물중독 예방 교사 직무연수 교육’이라는 주제로, ▲마약류의 종류와 특성 ▲마약중독 실태 ▲중독 ▲마약류 예방교육 ▲약물중독 치료의 실제 등 학교 내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기법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특히 보건교사들이 학생상담 및 지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자료를 제공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시흥시약사회 김이항 약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지역의약품 안전교육센터, 시흥시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등에서 활동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여러 기관에서 마약ㆍ약물 관련 강의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김현정 시흥시 건강도시과장은 “이번 직무연수 교육은 지자체와 시흥교육지원청 협업으로 진행된 도내 최초 사례로, 학생들을 최일선에서 접하는 학교 생활환경 내에서 마약과 약물 중독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마약중독으로부터 청소년과 시민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학교 교사 외에도 관내 유아,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마약 및 약물중독 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학부모 및 외국인 대상 중독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약 중독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식약처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센터(13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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