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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마을문화교육공동체 ‘담다, 자원순환마을만들기 활성화 협약

10개 어린이집·지역 복지관과 함께 자원순환 실천 체계 구축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장곡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구랑 친구하장_마을문화교육공동체 담다’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자원순환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지난 6월 20일 시흥장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흥시 자원순환과, 장곡동 행정복지센터,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 장곡동 관내 10개 시립 어린이집(장현데시앙, 장곡, 장곡어울림, 장곡해솔, 장현샛별, 장현예다음, 장현우리, 장현한내들, 더포레마제숲속, 더포레마제라온)과 함께 참여해 ▲우유팩 자원순환 활동 협력 ▲PET병 수거 및 제로웨이스트 거점 공간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담다’는 마을구성원들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마을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원순환 거점마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장곡지구 내 유일의 ‘제로웨이스상점’을 개소해 마을 내 친환경제품에 대한 홍보와 체험을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자원순환 거점마을로 활동하면서 우유팩, 멸균팩, PET병, 건전지 등의 자원을 수거하고, 마을주민, 어린이집 학부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담다’는 이번 협약으로 마을주민, 어린이집, 학부모, 유아가 함께하는 재활용품의 올바른 배출과 수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김소연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은 “자원순환마을 조성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정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지역 내 재활용률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이 환경을 지킬 뿐 아니라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살이의 실천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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