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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비영리법인 운영 역량 강화

도내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 24개소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컨설팅 실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도내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한 ‘2025년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비영리법인 등 찾아가는 컨설팅’을 6월부터 10월까지 시행한다. 비영리법인 컨설팅 지원사업은 도내 비영리법인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 적정성 및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실시됐다.

 

도는 지난 4월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법인을 공개 모집했으며, 5월에는 선정된 법인을 대상으로 욕구조사와 사전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회계사, 사회복지 전문가 등 민간전문가가 직접 법인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이사회 운영, 임원 관리, 기본재산 취득 및 처분, 재무·회계 관리, 후원금 관리 등 법인 운영 전 분야를 포괄한다. 특히 법령 미숙으로 인한 반복적인 위반 사례를 예방하고, 실무자 중심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도는 ‘경기도 사회복지법인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14개소)보다 확대된 총 24개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재산 및 예산 규모가 작고, 종사자 수가 적은 법인을 우선 선정해 운영 여건이 열악한 법인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법인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으로, 참여 법인들로부터 실효성 있는 지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10월까지 모든 컨설팅을 완료하고,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사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법인 운영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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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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