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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5년 청소년 건강관리사업 학부모 설명회 개최

관내 초․중 28개 학교, 250여 명 학부모·학생 참여 성황리 종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지난 21일 광명동초 학교복합시설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건강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그간 광명시 학생들의 건강 측정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 추진 계획과 저성장·고도비만 학생을 위한 특별관리 프로그램 세부 운영 일정도 안내했다.

 

이 사업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단순히 측정 수치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 기반 성장예측 알고리즘을 도입해 연령, 성별, 성장곡선 상 위치 등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 상태와 성장예측 정보, 국가표준 및 학교·학년별 비교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건의에 따라 시력 검사와 흡연 측정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체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발된 저성장·고도비만 학생 320명은 6개월간 특별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력 증진 코칭과 생활 습관 문진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성장예측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청소년 건강관리사업은 2013년 2개교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관내 28개 초·중학교가 참여해 더 많은 성장기 학생이 건강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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