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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환경+자녀교육’융합 특강... 김익한 교수 초청 '2025 학부모 성장 특강' 개최

기후위기 대응과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함께 고민하는 이색 기회 마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 14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명사특강이 결합된 ‘2025 학부모 성장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환경교육’과 ‘자녀교육’을 통합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환경 감수성과 자녀교육 역량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부 강의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시·경기대·삼성전자 등과 체결한 민·관·산·학 환경교육 협약을 바탕으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최선경 관장이 ‘기후위기 대응, 우리 아이의 지구를 지키는 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강의에서는 수원지역의 기후위기의 현황과 미래세대를 위한 부모의 역할,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생활 습관 등을 안내하며, 참여 학부모에게는 경기도 기후행동기회소득 리워드 2,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명사특강에서는 『거인의 노트』, 『파서블』의 저자이자 명지대학교 명예교수인 김익한 교수가 ‘기록의 힘 –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대통령비서실 기록혁신 TF 자문위원장, 서울기록원 설립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기록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는 일상 속 기록이 자녀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록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특강은 학부모의 환경 감수성과 자녀교육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시키는 새로운 시도”라며, “작은 실천이 아이의 학습 태도는 물론 지구의 미래까지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본 특강은 사전 신청자 250명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3일부터 각급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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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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