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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현장에서부터 바꾼다…경기대진TP, 실무 교육 통해 개선 시동

슬레이트 해체 처리 계약업체 대표자 및 철거 감독관 등 30여명 대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지난 6월 17일, 경기도 전체권역(10개)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슬레이트 계약업체 대표자(관리책임자) 및 감독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처리 현장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슬레이트 철거 현장의 안전성과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실무자들의 법령 이해도 향상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면적조사 기준 ▲해체 절차 ▲폐기물 처리 등 핵심 실무 내용은 물론 ▲혹서기 안전관리 ▲감염병 예방 ▲민원 대응 방안까지 폭넓게 다루며 체계적인 현장 운영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슬레이트는 1960~70년대 건축물 지붕재로 널리 사용된 자재로, 석면이 함유된 1급 발암물질이다. 특히 노후화된 슬레이트는 비산먼지를 유발해 도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어 철거 시 고도의 안전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

 

경기대진TP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슬레이트 철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했다. 특히 TP는 지역 환경안전 분야에서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안전의 기준을 제시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준수 경기대진TP 원장은 인사말에서 “슬레이트는 단순한 노후 자재가 아닌,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유해물질입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가 석면 위험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대진TP는 환경안전 분야의 실무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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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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