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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아권 아동 대상 인도주의 의료지원 19년째 지속

몽골 아동 4명 완치 축하 행사 개최 … 감사와 감동 나눠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초청된 몽골 심장병 아동의 수술 완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6월 24일 길병원 암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몽골에서 초청된 아동 4명의 성공적인 수술(치료)을 기념하고, 의료지원에 함께한 기관과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을 비롯해 김우경 길병원 병원장 및 의료진과 수술을 받은 아동과 보호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2007년부터 아시아권 교류도시 아동을 대상으로 심장병 등 중증 질환의 수술 및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19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인원에게 인도주의적 의료지원 지속해 온 사례로, 단순한 치료를 넘어 도시 간 우호와 신뢰를 증진하는 실질적인 국제교류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는 ▲몽골 42명 ▲베트남 41명 ▲인도네시아 22명 ▲우즈베키스탄 18명 등 총 167명의 아동에게 선천성 심장병, 정형외과, 안과, 골수이식 등의 지원해 왔다. 또한, 현지 진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총 6,737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아시아권 의료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총 8명의 아동을 초청해 의료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 중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선발된 아동 4명은 6월 초 인천으로 초청돼 길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아동 4명을 추가로 초청해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캄보디아 프놈펜과 몽골 울란바토르는 각각 2009년 3월 27일, 2017년 5월 24일에 인천과 자매결연을 맺은 국제자매도시로, 다양한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아시아권 교류도시들과의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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