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주도서관 다문화 특강'다민족 사회 대한민국'성료

“이민 없는 이민정책과 다문화 없는 다문화 사회” 특강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 평생교육과 여주도서관에서는 지난 2025년 6월 24일에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 특강은'다민족 사회 대한민국'의 저자인 손인서 작가의 “이민 없는 이민정책과 다문화 없는 다문화 사회”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의 다문화 정책과 이주민 집단의 역사와 현실을 재조명했다. 특히 이번 강연은 다민족 사회로 변화하는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책과 이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민족 가정과 내국인 간의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정책적 노력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다문화와 이민자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통해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다민족 사회로 변화하는 한국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이 겪는 현실을 알게 되어 그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특강은 지역 사회의 다문화 인식 제고와 이주민과 내국인 간 사회적 공존을 위한 기회가 됐으며, 이와 같은 강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여주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 사회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