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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FTA센터, 미국 통상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한 FTA 사후 검증 대비 실무 교육 개최

경기도·경기FTA센터, 미국 통상환경 변화 대비해 도내 기업 위한 FTA 사후 검증 맞춤형 교육 실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자 25일 용인상공회의소에서 ‘알고 대비하자, FTA 검증 사례로 배우는 실무 대응 전략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세 장벽 및 사후검증 확대 흐름에 대응해, 도내 기업 수출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 사후 검증 대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박기배 관세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수출물품 원산지검증 최신 동향 ▲FTA사후검증 사례분석 ▲수출검증 시 유의사항 및 준비 서류 등을 주제로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두 번째 세션에는 허성빈 관세사가 ▲FTA 사후검증 제도의 구조 및 절차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연계한 대응 전략 ▲협정별 원산지 검증방식 및 절차 ▲FTA 사후검증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강의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실무자들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 수료자는 원산지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는 제도인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 취득에 필요한 원산지관리전담자 인정 교육 점수(10점)도 받게 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강해지면서 협정별 해외 관세당국의 원산지 사후검증도 엄격해지는 추세”라며 “경기FTA센터 전문 관세사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올해 상반기(5월 기준) 총 22회에 걸쳐 484개사(569명)의 도내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남부, 북서부 권역을 순회하며 ▲FTA활용실무 ▲수출입통관 ▲무역 실무 등 다양한 FTA 및 통상 실무를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왔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도내 중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육 신청 및 문의는 경기FTA센터 누리집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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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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