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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서관에서 방학맞이 '여름 독서 교실‧방학 특강' 운영

17개 공공도서관서 운영…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7월 15일부터 초등학생 대상 참가자 모집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년 7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지역 내 17개 공공도서관에서 여름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여름 독서 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고 전국 공공도서관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대상 독서·토론·글쓰기 등 활동을 진행한다.

 

방학 특강은 각 도서관이 지역사회 요구 등을 반영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포곡도서관은 ‘한글새움글씨’를 활용한 글씨 연습과 캘리그래피 작품을 만들어보는 ‘엉망 글씨 탈출 대작전’을, 남사도서관에서는 엔트리와 아두이노 등 코딩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아두이노로 만드는 나만의 스마트 가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흥덕도서관은 지폐 속 인물과 그에 얽힌 역사 주제로 ‘지폐로 읽는 한국사’ 프로그램을, 영덕도서관은 ‘그림책으로 그려보는 나의 미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지도서관은 다섯 명의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탐색하며, 문학의 재미와 작가의 개성을 깊이 있게 알아보는 ‘5인 5색 작가 X파일’ 프로그램을, 동천도서관은 영어 동화를 바탕으로 한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 ‘나도 뮤지컬 스타!’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각 도서관은 과학, 경제, 코딩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7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상일 시장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독서 등을 하면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서관 특성을 살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이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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