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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결과 최종보고회 개최

점검 결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 시민 안전문화 확산도 병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6월 27일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 관련 부서와 군·구, 공사·공단, 체육회 등 18개 점검 참여 기관이 참석해 점검 추진 결과와 주요 지적 사항, 조치계획을 논의하고 우수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교차점검을 통해 수집한 시설별 우수사례와 지적사항을 비롯해, 첨단장비를 활용한 점검자의 안전 확보 사례,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한 시민 안전문화 확산 활동 등이 소개됐다.

 

또한, 군·구 등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과 건설현장 재해 예방 방안도 논의됐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진행됐으며, 점검 대상은 교통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시설, 낚시어선 등 10개 유형 시설과 주민 점검 신청제로 접수된 시설을 포함한 총 71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이 중 62.8%에 해당하는 447개소에서 지적 사항이 발견됐다.

 

점검에는 공무원, 기술사, 대학교수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3,129명이 참여했으며,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밀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시가 자체 제작한 숏폼 영상을 지하철 객차 내 송출하는 등 생활 밀착형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특히, 유정복 시장과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6월 11일), 아암지하차도 건설현장(6월 2일)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도 숭인지하차도 등 주요 건설현장의 점검에 참여해 기관장의 관심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안일한 안전의식과 안전불감증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재난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예산확보를 통해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점검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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