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시, 시민이 주인공 되는 무대‘뮤지컬 위드미’갈라쇼 개최

9주간 땀 흘린 시민 배우들의 감동 무대 … 7월 5일 문학시어터서 무료 공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7월 5일 문학시어터에서 시민참여형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 ‘뮤지컬 위드미’ 2기의 갈라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위드미’는 전문 배우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9주간의 뮤지컬 수업을 수료한 뒤 공연 무대에 오르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2기 갈라쇼 무대가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간호사, 응급구조사, 워킹맘, 프리랜서 아나운서, 해외파 교사 등 다양한 직업과 삶의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했다.

 

“무대에 서고 싶다”는 공통된 열망으로 모인 이들은 각자의 사연과 삶의 무게를 예술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갈라쇼는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생활문화 실천 무대’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인천시와 인천예총의 후원 아래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온윤희 시 문화정책과장은 “‘뮤지컬 위드미’는 문화 소외 없이 누구나 예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표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로 성장하고, 함께하는 인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