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연수구, 러브버그 방제 친환경 집중 방역소독

창틀 틈새 점검, 외출 시 어두운 색상 옷 착용하면 도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연수구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출몰에 따라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 않고, 유기물 분해와 진드기 퇴치 등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이지만, 차량에 달라붙거나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으로 구민의 일상생활 불편을 유발할 수 있어 구는 친환경 방제 작업에 나섰다.

 

연수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야간 소독대행업체와 함께 나대지, 녹지지역, 단독주택 골목 등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평일, 주말 주야간에 차량 순회 방역을 진행하고 공원 내 포충기도 137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구민들에게 러브버그에 대해 알리고 올바른 대처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연수구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를 강화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안내문 등을 배포하는 등 주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상에서 러브버그를 막기 위해서는 ▲방충망과 창틀 틈새 점검, ▲외출 시 어두운 색상 옷 착용하고 벽이나 창문에 붙은 개체는 날개가 약한 특성을 활용해 물을 뿌려 제거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러브버그는 생태계에 긍정적 역할을 하지만 구민 불편이 큰 만큼 신속한 방제에 힘쓰겠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