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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Hello) 시흥스테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 기획연수단 홈스테이 성료

후기 청소년과 해외 대학생 간 문화 교류… 8월 싱가포르 방문도 예정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6월 28일에서 29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학생들과 시흥시 기획연수단 참가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교류 활동인 ‘헬로(Hello)! 시흥스테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헬로(Hello)! 시흥스테이’는 시흥시 청소년 가정이 외국인 친구들을 초청해 자연스럽게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는 대표적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참여 대상을 후기 청소년(만 19세~24세)으로 확대하고, 기획연수단과 참가자와의 매칭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환영식을 통해 시흥시 기획연수단 참가자들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학생들이 처음 만났으며, 이후 한국공예체험박물관을 방문해 전통자개 만들기 체험 및 한복체험, 박물관 관람 등을 함께했다. 이후 관곡지를 방문하는 등 시티투어를 마무리하고, 각 가정에 배정돼 시흥의 명소를 자유롭게 탐방하고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시흥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학생은 “따뜻한 환대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한국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고 8월 싱가포르에서 다시 만날 시흥 친구들이 벌써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획연수단은 시흥시 후기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해외연수를 기획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번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서로 간의 문화적 이해와 국제교류 역량을 높였다. 또한, 시흥시 기획연수단은 오는 8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학 탐방 및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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