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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러브버그 대량 발생에 따른 야간·주말 특별 방역 실시

돌발 곤충 방제 총력 대응…주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최근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천시 남동구가 돌발 곤충에 대한 긴급 방제 작업에 돌입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러브버그는 동양하루살이 등과 함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출몰하는 돌발성 곤충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대량 발생 시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실내 유입 시 생활 불편을 초래해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구는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하절기 집중 방역과 함께 러브버그 등 돌발 곤충 방제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및 주말에도 특별 방역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방충망 점검 및 보수 등을 통한 실내 유입 차단 △살충제 사용 대신 휴지나 빗자루 등 물리적 제거 권장 △외출 시 어두운 색 계열 옷 착용 △차량 부식을 막기 위해 러브버그 사체가 쌓이기 전 신속한 세차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러브버그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철저한 방역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러브버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유지하겠으며, 향후에도 돌발 곤충 출몰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주민 생활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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