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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마동, '사랑의 감자 캐기' 행사 성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 세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 27일 세마동 외삼미동 소재 휴경지에서 ‘사랑의 감자 캐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단체 회원을 비롯해 세마동 관내 각 사회단체장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 수확에 힘을 모았다.

 

수확된 감자는 지난 3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파종하고 정성껏 가꾼 것으로,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 농사 여건이 녹록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거두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수확된 감자는 세마동 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상수 협의회장은 “예상보다 풍성한 수확을 이뤄 더 많은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정순 부녀회장 또한 “감자 한 알 한 알에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 당일 유미정 세마동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감자 수확에 함께 참여하며 새마을단체 회원들을 격려했다. 유 동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른 새벽부터 수확에 정성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마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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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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