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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일 용인·10일 고양에서 '노후계획도시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 개최

수원․고양․용인․안산 노후계획도시 6곳 기본계획 본격 수립에 앞서 정책 설명회 열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오는 9일 오후 5시 용인 포은아트홀, 10일 오후 5시 고양 백석별관에서 각각 ‘노후계획도시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기 신도시 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용인 수지․구갈, 고양 탄현․화정 일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수원 영통과 안산 반월 지역 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단계를 고려해 올 하반기에 지자체와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계획도시는 2024년도에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발 후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를 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를 말한다. 물리적 노후화와 도시 기능 쇠퇴가 동반돼 광역적·체계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곳이며, 전국 111개소 중 경기도에는 27곳이 있다.

 

앞서 도는 1기 신도시 5곳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신속히 처리한 바 있다. 이에 다른 노후계획도시에서도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도는 판단했다.

 

정책 설명회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에 대한 정책공감도를 높이고자 경기도가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정비방향 ▲노후계획도시 정비 비전 등을 직접 설명하고, 다른 전문가가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사례 ▲정비사업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역할 등을 안내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전할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는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도민 삶과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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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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