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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글로벌 27개국 유학생, 인천 평화관광 생생 체험!

개항장부터 강화DMZ까지... 역사와 평화가 공존하는 평화관광 팸투어 성료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월 주한 외국인 유학생 27개국 66명을 대상으로‘인천 평화관광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DMZ 접경 도시이자 인천상륙작전과 개항장의 역사를 품은 인천의 평화관광 자원을 세계 각국 유학생들에게 알리고, 향후 국내·외 홍보 확산을 위한 콘텐츠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인도, 페루, 프랑스, 미국, 베트남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7개국의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국 각지 대학에서 참여해 인천의 역사·문화·평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교류의 장을 이뤘다.

 

행사는 중구 상상플랫폼에서의 인천 평화관광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근대 한국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교류의 시작점인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개항장 일대 박물관 투어,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 방문, 차이나타운 탐방을 통해 인천의 근대사와 다문화적 배경을 접했다.

 

이어 강화도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최단거리 1.8km 너머 북한 지역을 육안으로 조망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작성했다.

 

이후 '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교동도로 넘어가 화개정원의 자연 정취를 느끼고, 6·25 전쟁 당시 실향민의 흔적이 남은 대룡시장을 거닐며 지역 특유의 정서와 일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팸투어는 단순 관람을 넘어 역사 해설, 문화 체험, 평화 메시지 참여 등 다양한 구성으로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만큼, 향후 이들의 온라인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한 글로벌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이며, 특히 인천상륙작전지·강화도 DMZ·서해5도 등 한반도의 평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평화관광 자원을 지닌 도시”라며, “앞으로 이러한 자원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이번 팸투어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험을 통해 인천의 평화관광 매력이 자연스럽게 세계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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