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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년기업에 농가공 화장품 제조기술 업무협약 체결

청년 기살리기 프로젝트 1탄! 연근담은 K-뷰티 세계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7월 3일 시흥시창업센터에서 농산물 가공 시유특허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기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시흥시가 보유한 ‘연근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 제조방법(특허 제10-1394430호)’ 기술을 청년기업에 이전하고, 연근 생산 농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는 고형근 시흥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 본부장, 강산 시흥창업센터 센터장, 강기원 솔텍엔지니어링 대표, 정병윤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수 등 지역의 창업지원 및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년 창업과 농산물 농가공 산업의 융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기술 상용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은 물론 향후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을 이전받은 케이앤엠코리아는 시흥시에 본사를 둔 유망 청년기업으로, 마스크팩 등 K-뷰티 제품을 생산하며 현재 동남아 8개국에 수출 중이다. 약 2만 2천여 명의 온라인 팔로워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이번 기술이전의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 연근을 주원료로 한 기능성 마스크팩 등 다양한 화장품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며, 이는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청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기업 육성과 지역농산물 활용이라는 두 축을 연결하는 실효성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기술이전과 창업지원을 지속해 지역 농가공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케이앤엠코리아 대표는 “시흥 연근을 활용한 특화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기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시흥시가 보유한 농산물 가공 특허기술의 사회적 활용 확대 사례로, 향후 K-뷰티와 로컬푸드 산업 간의 융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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