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흥시, 보건소에 '건강돌봄과' 신설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선도 기반 마련

내년 시행 ‘돌봄통합지원법’ 선제 대응… 원스톱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7월 7일 보건소 내에 건강돌봄과를 신설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통합적 건강돌봄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보건소 ‘건강돌봄과’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건강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흩어져 있던 보건ㆍ의료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건강돌봄 플랫폼’ 역할을 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익숙한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새롭게 신설되는 건강돌봄과는 건강돌봄팀, 치매관리팀, 마음건강팀 3개 팀으로 구성된다. ▲건강돌봄팀은 방문의료, 방문간호, 인공지능(AI)ㆍ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재활사업 등을 통합 운영해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시민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관리팀은 치매고위험군 선별 및 2차 검진, 인지강화교육, 치매환자·가족대상 사례관리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마음건강팀은 정신건강증진사업과 자살ㆍ마약ㆍ중독 예방사업을 통합ㆍ강화해 정신건강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내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선도적으로 건강돌봄과를 신설해,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적절한 건강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외 보건ㆍ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건강돌봄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